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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사십구재(四十九 齋)의미, 왜 49일 인지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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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암법사
작성일24-04-11 11:37 조회18회

본문

49재(사십구재(四十九 齋)), 왜 49日 일까요?

49재라는 말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들립니다.
그러나 정확한 의미를  파악하지 못 하는 분들이 계시거나,
생략하고자 하는 분들이 많아 오늘은  49재 (사십구재(四十九 齋))란 무엇인지
그리고 왜 하필 49일 동안 이루어지는지  이야기해볼까 하는데요.

조금 더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비월사를 찾아오시면 들을 수 있으니
이 부분에 대해서 미리 참고 부탁드립니다.

49재(사십구재/四十九 齋)는 장례 절차가 모두 끝난 후,
가족들이 한 자리에 다시 모여 고인을 영원히 보내드리기 위한 절차입니다.

돌아가신 날부터 49일의 기간을 정하고, 딱 한 번 진행하는 절차이니만큼
생략하기보다는 좋은 마음으로  진행하시는 것이 좋지요.
그러나 이는 천도재와는 전혀 다른 것으로 선명히 구분되는데요.
천도재는 고인이 돌아가신 기간이  언제가 되었든 간에 지낼 수 있으며,
또 한 번 지냈다 해도 여러 번 지낼 수 있는 것이지요.

49재를 지내는 동안에는 망자가 이승에 대한 미련을 떨쳐 버린 채,
가볍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떠날 수 있도록 7일마다 7회에 걸쳐 재를 올리게 되는데요.
7일마다 7번 재를 올린다는 의미에서 칠칠재라고 불리기도 하지요.

간혹 주변에서 49재를 지내지 않아 건강에 이상이 생기거나
연이은 불운이 생기는 것을 보신 적이 있을 텐데요.
이는 망자가 이승을 떠나지 못 했기 때문으로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정성을 들여 재를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진심으로 망자의 슬픔을 위로하고,
아픔에 공감할 수 있는 무속인과 함께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지요.

그렇다면 왜 49일 동안 재를 지내는 것일까요?
한 사람이 생을 마감하게 되면 그 순간부터 7일 간, 빈 공간에 머무르게 됩니다.
만약 7일 간 있으면서도 태어날 생명을 만나지 못 하면
망자의 생명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는 등 빈 공간 속에서도 생과 사를 반복하게 되지요.

​여러 번 생사를 거듭했음에도 불구하고 생연을 만나지 못 한다면,
영혼은 공간을 떠도는 잡귀가 될 가능성이 높은데요.
빈 공간은 거주하는 기간에 한계가 없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이 너무나도 슬프고 애달프지만
망자를 좋은 곳으로 보내드리기 위한 과정이므로
49재(사십구재(四十九 齋))를 반드시 지내는 것이 좋을 텐데요.

청정한 마음과 진심을 담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기 때문에
비월사에는 49재를 위해  찾아오는 분들이 많습니다.

누군가의 죽음 후,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안 좋은 일에 고통받고 계셨다면
비월사에서 현명한 방식으로 문제를 헤쳐나가 보시기 바랍니다.

망자와 남은 이들의 마음에 평안을 가져다 줄 수 있도록 바라겠습니다.
다음에도 좋은 정보공유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글로 찾아올 것을 약속드리며
자세한 안내가 필요하신 경우 언제든지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