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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후기

비월사 첫 방문 후기 생각나서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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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하정
작성일22-04-28 23:28 조회27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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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비월사를 지인과 둘이서 처음 가봤어요.

저와 같은 고민이 있는 분들한테 도움이 될까 후기 남겨봅니다..

다들 점집이라고 하면 무섭잖아요ㅠㅠ 저도 그랬거든요

지인들이 같이 가자고 해도 왠지 제 사생활을 다 노출 시키는거 같아서 핑계 대고 같이 안가다가..

며칠전쯤 강남점집 검색하며 근처 점집을 검색하다가 후기하나를 보았어요.

다른것보다 제가 상상하던 그런 이미지의 법당?이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용기내어 절친 한명과 함께 방문 예약을 했습니다!!!

예약당일 자차로 찾아갔는데 점집이라고 하면 골목 모퉁이나

으스스한 느낌이 있는데 여기는 삼성동 중심부에 있어서 그런지 두려움이 많이 없어졌어요.

법당으로 들어가서도 인테리어?도 전혀 거부감이 없었네요.

구암법사 선생님도 너무 선해보이시고~ 법당이라고 하는곳이 상상하던것 만큼 무섭지 않았어요..

무엇보다 상담 전에 지인과 저에게 차 한잔 건내주시면서 여유를 갖고 상담 할 수 있게 해주시더라고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제 상담 내용을 자세하게 나열할 순 없지만..

몇개월 고민했던 걱정거리가 싸악 가셨습니다.

저는 의심이 많은 편이라 말을 많이 아끼고 눈치보고 대답하고 그랬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감있게 제 속을 들여다 보고 있는듯이

제 고민을 먼저 얘기해주셔서정말 깜짝 놀랬습니다.

그 뒤로 저도 긴장을 풀고 이것저것 많이 물어봤는데 친절하게 다 말씀해주셨어요

제가 내심 걱정했던 굿 관련 얘기도 저는 전혀 없었고.. 오히려 굿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라고 하셨네요;;

다녀온 뒤로 마음이 한결 편해졌어요.

개인차가 있겠지만 저 처럼 점집분위기 때문에 망설이시는분들께 도움 되셨으면 좋겠네요.

비월사는 첫 방문 후기이다보니 쓰면서 끝맺임을 어떻게 해야하나..싶은데 ㅋㅋ

지인도 소름돋는다며 용한 거 같다고 자기도 예약 했다고 오늘 연락왔는데 마침 생각나서 후기 쓰고 잡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