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22-03-18 10:47 조회297회

친구의 소개로 오늘 저녁에 상담 받은 나은이 엄마예요~~~
이번 한 해가 상반기인데도 불구하고 1월부터 지금까지 너무 다사다난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확인하고 싶었기에 상담을 청했어요~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점집을 처음 방문한 건 아닌데..
집에 와서까지도 여운이 길게 남아 글을 남기고 싶었습니다...
원래 인터넷에 글을 잘 남기는 편이 아닌지라 재미있는 글이 되진 않을 거예요..히히
그럼에도 불구하고 힘든 누군가에게 위안이 되는 글이 되길 바랍니다^^

2022년 전체적인 운세를 보러왔다고 말씀드리자..
구암법사 선생님께서는 저의 이름과 신랑의 이름...
그리고 아들 하나 딸 하나 이름을 각각 물으셨습니다...
가족 관계에 대해 일언반구 언급을 하지 않았는데 벌써 이렇게 맞추시니 신기하더라고요...

우선 제 이야기를 먼저 해주셨는데..
저는 건강을 잘 챙기라고 이야기해주셨습니다..
관리를 잘 못하면 입원할 일이 생긴다고 말씀해주시는데...
3개월 전 회사에서 건강검진을 받았다가 자궁 쪽 염증이 발견되었거든요...
정밀검사를 앞두고 있는데 이리 말씀해주시니 덜컥 겁이 나기도 했습니다..

이후 신랑에 대한 이야기도 시작되었습니다...
신랑이 짧은 머리에 통통한 근육 체질인데 보지도 않고 이런 부분들까지 맞추시더라고요..
시댁과 저의 갈등, 현재 주된 부부 싸움의 원인까지 모두 알아맞히셔서
한편으로는 답답했던 속이 후련하기도 하고...
또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신랑에게 조금 더 양보해야겠다는 다짐도 새롭게 하게 되었습니다^^..

딸들은 다행히 큰 문제가 없었어요..
아이가 스스로 욕심도 있고 열정도 있는 편이라 학업에는 잘 할거라며 문제없다고 말씀주셔서 엄마로써 한결 편해졌답니다.

세세한 이야기까지 모두 적을 순 없겠지만
말씀 해주시는 모든 내용이 저와 직접적으로 관계가 있어서...
하루 종일 대화 내용을 되풀이하게됩니다...
앞서 다녀온 곳들은 괜한 시간 낭비, 돈 낭비였다는 생각이 드는 반면..
비월사 구암 선생님과의 상담은 지금까지 저에게 있어서는 제대로 된 곳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신랑과의 갈등, 시댁과의 문제, 건강상의 문제로 참 힘들었는데
구암선생님에게 비책도 받고 좋게 마무리 될 것 같으니 올 한 해는 조금 더 행복하게 살아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