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22-08-02 21:34 조회183회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반쯤 미친듯 정신없이 상담만 받으면서 지내다가 희망고문 안하신다는 소문듣고선 상담받았어요. 예금 통장 몇개를 깨서 쓸만큼 상담을 받으면서 다녔고 ㅠㅠ 대부분 연락이 올꺼고 다시 잘 될꺼니 기다리라고 해서 그말만 믿고 6개월을 기다렸는데도 연락이 없다고 제발 연락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렸는데 ㅠㅠ 제가 현실을 받아들이지 않고 현실 부정을 하면서 자기 자신을 더 고통속에 몰아넣고 있다고 말씀해주시고 헤쳐나가는 방법들을 하나씩 말씀해주셨어요!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신 것처럼 준비 없이 헤어지면서 환상 속에서 미화되어있는 전 남자친구는 사실 되짚어보면 하나도 사랑해주지 않고 만나는 동안도 힘들었었다는게 이제야 기억이 하나씩 나요 ㅠㅠ 지난 반년을 시간과 돈을 써가면서 고통 속에 살았는데 구암 선생님하고 상담 받고 당장 듣기 좋은 희망 고문 없이 현실을 조금씩 자각하게 된 것 같아요! ㅠㅠ 정말 상담 감사합니다 ㅠㅠㅠㅠ 말씀해주신대로 마음 잘 추스려보고 그래도 다시 너무 힘들면 상담 받으러 또 갈게요! 희망 고문 없는 상담.. 이제서야 받았지만 이제라도 받은 것을 너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