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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후기

저 결혼 합니다.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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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봄날
작성일19-01-08 02:37 조회61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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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12월에 의뢰 드렸던 이선미입니다.


12월 2일 경에 다녀 왔구요. 얘기 해 준것들 확인도 할 겸해서 지금까지 기다렸습니다.

제가 그렇게 많이 고민했던건 제 남자친구 문제 였어요. 3년 정도 사귀고 있는데 9월 초에 그 남자하고 헤어지게 됐었거든요.
작년 여름부터 여러가지 문제로 많이 다투게 되더라구요. 제 직장생활을 이해해 주지 못하는 남자친구도 그렇고 무엇보다도
남자친구 집안이 좀 많이 보수적이어서 저한테 많은 걸 바래셨어요. 남자친구 집안이 좀 부자거든요. 그런집이라 그런지
저희집을 많이 무시도 하시구요. 가슴 아펐지만 남자친구 때문에 참았습니다. 사실 학벌이나 미모 그리고 다니는 회사로 따지
면 제가 믿지면 믿졌지 전혀 못할게 없거든요.

그런데도 그쪽 집안에서는 너무 못 마땅하셨나 봅니다.  우리 집 얘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그게 제일 큰 이유였으니까요. 가슴
이 너무 아펐습니다.

헤어지고 처음에는 그냥 담담했습니다. 자존심도 있었고 어차피 결혼 같은건 나중에 해도 되니까요. 그런데 헤어지고 한두달
연락 없던 그가 11월부터는 저를 잊지 못하겠다며 매일 찾아오더라구요. 제 회사가 일이 좀 늦게 끝나는데 항상 회사 앞에 와
있고 그랬습니다. 이 사람 아니면 안되겠다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둘이 손잡고 다녀 왔습니다.

저희 둘이 참 보기 좋다네요. 궁합도 좋은데 남자 집안에서  안좋게 보는구나...해서 많이 놀래게 하더군요. 제 남자친구가 어
릴때 앓았던 병이 있다고 나왔는데 그걸 남자친구가 맞다고 해서 더 놀랬구요. 제 얘기도 우리 엄마 아빠 얘기가 나와서 그때
부터는 남자친구 내보내고 들었습니다. 비방 하라더군요. 한달 내로 무릅 꿇게 해준다구요. 너무 놀라웠지만 다른 집에도 가봐
야 해서 전화 드리겠다고 하고 나왔습니다.

그 뒤로 세군데의 점집을 가봤지만 남자친구와 의논 끝에 다시 비월사로 가 보기로 했습니다. 이 집이 제일 우리 상황을 잘
맞춰줬고 또 비용도 상대적으로 저렴 했거든요. 어차피 우리는 뭔가 비방이라도 해보자고 의논을 했던터라 비방 하는 것 자체
는 별로 문제가 아니었고 얼마나 용한 집이냐 하는걸 판단해 보자는 것이었거든요.

비방후에 음력 12월경에 연락오겠다고 하시더군요. 아마 봄에 결혼 할 수 있을거라구요.

기다려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일만 했네요.

결론적으로 지난 주말에 시어머님께 연락이 왔습니다. 그래서 주말에 뵈었구요. 저랑 결혼하라고 허락 하셨습니다.

참 많이 감사드립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고민 있으시면 한번 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겁니다. 정말 신기하다는 걸
알았습니다. 저희들 참 잘 살거라고도 해주셨구요. 정말 기대되네요. 저희 사랑이나 노력도 많이 했겠지만 이 집에서 얻은
효과도 크게 작용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