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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후기

김재훈, 이직운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재훈
작성일19-12-18 17:07 조회38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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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법사님
9월 초 찾아갔던 재훈입니다.
벌써 두 달이라는 시간이 지났네요...
그때 뵈러 갔을 때 이직에 대한 고민 이야기를 했었는데...
당시 저는 회사에 다니면 다닐수록 고인 물, 썩은 물의 일환이 되어가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털어놓았습니다.
구암법사님께서 회사에 더 이상 비전이 안 보인다고 말씀해주셨을 때..
제 마음을 이해 받는 것 같아 참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주변에서는 나이도 있고 가족도 있으니 무조건 참으라는 말밖에 들을 수 없었거든요...
저에게 시기가 다가왔으니 이직을 시도하라고 말씀해주셨는데
이제와 솔직히 털어놓자면 그때는 덜컥 겁이 났습니다.
법사님 말을 듣고 퇴사했다가..
영영 놀고 먹는 처지가 될까봐 두려웠거든요.
그래도 어떻게든 상담을 잘 해주신 터라 용기를 냈었는데...
이제 후기를 남길 수 있게 되었네요.
돈은 이전보다 조금 적게 주지만 출퇴근이 편리하고
속 썩이는 사람 없는 곳에 취업했거든요.
누군가에게는 별 것 아닌 고민일 수 있지만...
저에게는 정말 큰 고민이었는데 잘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재주가 없어 마무리를 어떻게 지어야 할지 잘 모르겠는데..
다음에도 고민이 생기면 또 방문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번에 보니 옷이 얇으시던데 날씨가 많이 추워졌으니 따뜻하게 입고 다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