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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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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빈나 kate
작성일19-12-27 21:34 조회43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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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소개로 어제 비월사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한 해가 너무 다사다난해 다가오는 신년에는 어떨는지 확인하고 싶었기 때문이에요...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점집을 처음 방문한 건 아닌데..
오늘까지도 여운이 길게 남아 글을 남기고 싶었습니다...
원래 인터넷에 글을 잘 남기는 편이 아닌지라 재미있는 글이 되진 않을 거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힘든 누군가에게 위안이 되는 글이 되길 바랍니다^^

2020년 전체적인 운세를 보러왔다고 말씀드리자..
구암법사님께서는 저의 이름과 신랑의 이름...
그리고 아들 하나 딸 하나 이름을 각각 물으셨습니다...
가족 관계에 대해 일언반구 언급을 하지 않았는데 벌써 이렇게 맞추시니 신기하더라고요...

우선 제 이야기를 먼저 해주셨는데..
저는 건강을 잘 챙기라고 이야기해주셨습니다..
관리를 잘 못하면 입원할 일이 생긴다고 말씀해주시는데...
3개월 전 회사에서 건강검진을 받았다가 자궁 쪽 염증이 발견되었거든요...
정밀검사를 앞두고 있는데 이리 말씀해주시니 덜컥 겁이 나기도 했습니다..

이후 신랑에 대한 이야기도 시작되었습니다...
신랑이 짧은 스포츠머리에 통통한 근육 체질인데 보지도 않고 이런 부분들까지 맞추시더라고요..
시댁과 저의 갈등, 현재 주된 부부 싸움의 원인까지 모두 알아맞히셔서
한편으로는 속이 후련하기도 하고...
또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신랑에게 조금 더 양보해야겠다는 다짐도 새롭게 하게 되었습니다^^..

딸들은 다행히 큰 문제가 없었어요..
다만 첫 애가 시험을 앞두고 있어서 여기에 대해 자세히 여쭤봤는데,
아이가 스스로 욕심도 있고 열정도 있는 편이라
문제없이 합격할 것 같다고 말씀해주시네요...
구암법사님의 말씀은 전부 신뢰가 가서 덕분에 엄마 마음이 한결 편해졌습니다..

세세한 이야기까지 모두 적을 순 없겠지만
말씀 해주시는 모든 내용이 저와 직접적으로 관계가 있어서...
하루 종일 대화 내용을 되풀이하게됩니다...
앞서 다녀온 곳들은 괜한 시간 낭비, 돈 낭비였다는 생각이 드는 반면..
비월사는 제대로 된 곳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신랑과의 갈등, 시댁과의 문제, 건강상의 문제로 참 힘들었던 2019년...
비월사에서 좋게 마무리했으니
이제는 다가올 2020년을 조금 더 행복하게 살아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