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19-11-29 10:20 조회295회

안녕하세요. 저를 기억 하실지 확신은 없지만
언젠가 한 번쯤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기 때문에
이렇게 용기를 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제 이름은 최태명입니다.
워낙 많은 분들을 뵙고 있으니 이름만으로 기억하는 것은 힘드시겠죠?
늦은 나이가 되도록 취업을 못하고 있던 청년인데....
피나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취업이 되지 않아
당시 구암법사님께 조언을 구했었죠.

구암법사님은 정말 힘들어하는 제게 좋은 말씀을 참 많이 해주셨습니다...
누군가로부터 100% 이해 받는다는 느낌을 태어나 처음 느껴본 것 같아요
제가 무엇을 노력해야 하는지
어떤 점이 부족한지 꼼꼼하게 말씀해주신 덕분에
지금은 번듯한 직장에 잘 다니고 있습니다.

내로라하는 대기업은 아니지만
아르바이트만 전전할 뻔 했던 제게는
너무나 소중하고 귀중한 직장이에요...

취업이 되자마자 바로 연락드리고 싶었는데
사람 마음이 참 감사한게 몸이 피곤하니
차일피일 미루게 되더라구요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꼭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저는 여전히 제가 잘못된 방향으로
걷고 있다는 것조차 느끼지 못하고
헛 우물만 열심히 파고 있었을 거예요...
속이 타들어가고 썩어 문드러지는 것 같았던 제게
이렇게 달콤한 세상을 보여줘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정말 열심히 잘 살겠습니다.

또 연락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