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상담후기

이번주도 너무 힘들 것 같네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해은
작성일23-03-02 12:17 조회85회

본문

법사님 저번주 월요일 낮에 다섯살 연하 만나고 있었던 상담자 해은이에요.

결혼운과 애정운이 들어서 헤어지지는 못할거라시면서 이친구가 감정기복도 심하고

우울증도 있을거라고 화의 기운이 많아서 술도 마시면 폭발한다하셨는데...

절대 자기 속마음 이야기 안하고 이름 석자외에 아는게 없을만큼 자기 속내 안들어낸다고 하셨던...

현재 머릿속에 일과 돈 밖에 아무 생각 없다던 연하 남친이 사고를 쳤어요..

평일에 뭔가 중요한 일 있다고 저번주부터 말은 했었거든요.

그래서 목요일이 생일이었는데도 술 안마시고 아침에 생일 미역국 끓여먹고

본인 집에가서도 전화 계속 되었고 금요일 당일도 아침에 전화해서는 보고싶다고 일 끝나면 연락하라고 하더니...

그 중요하다던게 틀어졌는지 금요일 오후부터 전화기가 꺼져있어요...

법사님 말씀대로 진짜 우울해지면 숨고 싶고 떠나고 싶고 막 그런가봐요.

일단은 그냥 맥없이라도 기다려보려고요..

헤어지려고 해도 서로 헤어질 인연이 아니라고, 누군가 다른 사람이 생기기전까지는 인연이 길다하셨으니

한번은 전화가 오겠죠 뭐. 그래도 힘들긴 하네요...

하루에도 수십번씩 사랑하다하고 좋아한다하고 보고싶다하고, 자기 좋아하냐고 되묻고...

자기 버리면 안된다고, 저같은 여자 만난 건 자기가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라고도 하고...

열심히 잘 살거라고, 돈 많이 벌어서 호강해주겠다고 했는데

이래서 그날 상담드리면서 제가 법사님께 공허하다고 했던 거 같아요..

헤어지려면 지금 정리해야 하는 게 아닌가요 라며 질문드렸나 봐요....

조금 더 기다려보다가 마음이 너무 지옥같이 힘들다하면 다시 찾아뵙고 그만하던가 해야겠어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