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24-07-07 23:57 조회38회

저는 비월사를 친한 지인과 둘이서 다녀왔었어요

저와 같은 고민이 있는 분들한테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는 마음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다들 점집이라고 하면 무섭잖아요..? 저도 그랬거든요

지인들 중에도 몇번 같이 갈 기회가 있었는데도 왠지 제 사생활을 다 노출 시키는거 같아 핑계 대고 같이 안가다가..

며칠전에 의정부점집 검색해서 근처 점 잘보는곳을 알아보다가 비월사 구암선생님의 후기 하나를 보았어요.

다른것보다 제가 상상하던 그런 이미지가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용기내어 절친 한명과 함께 방문 예약을 하고 다녀왔느데요

예약당일 자차로 이동해서 민락동에 위치해 있어서 가깝기도 했고 찾기 쉬웟어요

문을 열어주셔서 열고 들어가서도 주변 인테리어도 전혀 거부감이 없었네요.

구암 선생님도 너무 인상도 선해보이시고~ 점집이라고 하는곳이 상상하던것 만큼 무섭지 않았어요..

무엇보다 상담 전에 지인과 저에게 차 한잔 건내주시면서 여유를 갖고 상담 할 수 있게 해주시더라고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제 상담 내용을 자세하게 나열할 순 없지만..

몇개월 고민했던 걱정거리가 싸악 가셨습니다.

저는 의심이 많은 편이라 말을 많이 아끼고 눈치보고 대답하고 그랬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감있게 제 속을 들여다 보고 있는듯이

제 고민을 먼저 얘기해주셔서정말 깜짝 놀랬습니다.

그 뒤로 저도 긴장을 풀고 이것저것 많이 물어봤는데 친절하게 다 말씀해주셨어요

제가 내심 걱정했던 굿 관련 얘기도 저는 전혀 없었고.. 오히려 굿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라고 하셨어요..

다녀온 뒤로 마음이 한결 편해졌어요.

개인차가 있겠지만 저 처럼 점집분위기 때문에 망설이시는분들께 도움 되셨으면 좋겠네요.

전화로 보는 점보다는 확연히 다르다고 같이 간 지인도 말해주었어요.

무튼 너무 상담 잘 받고 왔습니다.